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9월 15일 고강아파트와 택시쉼터 조성지를 방문하며 현장중심 소통 행보에 나섰다.
고강아파트는 아파트 하부공간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통과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반대와 이주대책 마련 등의 요구가 지속되는 곳이다. 이같은 민원현장을 조 시장이 첫번째 현장대화 방문지로 정하고 고강아파트 주민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고강아파트 주민들은 오랜 시간동안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아왔다. 이에 더해 아파트 하부공간 고속도로 건설로 아파트 안전문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주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용익 시장은 “고강아파트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와 주민 그리고 정치권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당장 명확한 해답은 듣지 못하더라도 조용익 시장님이 우리의 고충을 들어줘서 감사하다. 대화를 통해 속은 조금 시원해졌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이어 삼정동에 건립예정인 택시 노동자 쉼터 조성지로 이동하여 택시 노동자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 시장은 함께 건립부지를 둘러보며 택시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주민불편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