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 3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278만톤 처리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2-10-25 11:17:19

기사수정
  •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700만 TEU 처리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은 2022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918만 톤) 대비 4.1% 감소한 총 3억 8,278만 톤(수출입화물 3억 2,230만 톤, 연안화물 6,048만 톤)의 물량을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은 2022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9,918만 톤) 대비 4.1% 감소한 총 3억 8,278만 톤(수출입화물 3억 2,230만 톤, 연안화물 6,048만 톤)의 물량을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원유, 석유제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세계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3억 4,264만 톤) 대비 5.9% 감소한 3억 2,230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654만 톤) 대비 7.0% 증가한 6,048만 톤을 기록하였다.

 

항만별로는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였고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6.1%, 11.2%, 3.4%, 2.1% 감소하였다.

 

2022년 3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의 긴축정책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741만 TEU) 대비 5.5% 감소한 700만 TEU을 처리하였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기(417만 TEU) 대비 3.8% 감소한 401만 TEU를 기록했는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세계 경제의 하방위험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2.4%↓) 및 수입(5.2%↓) 물동량이 모두 줄면서 수출입 물동량(미국 5.6%↓, 일본 4.9%↓)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환적화물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러·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인해 중국(15.7%↓)과 러시아(50.3%↓)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전년 동기(320만 TEU) 대비 8.3% 감소한 294만 TEU를 기록하였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60만 TEU) 대비 4.4% 감소한 535만 TEU를 처리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1.4%↓), 일본(2.3%↓), 러시아(12.3%↓) 등의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물동량이 증가(8.2%↑)하여 전년 동기(249만 TEU) 대비 0.2% 증가한 250만 TEU를 기록하였으며, 환적 물동량은 중국(15.8%↓), 러시아(47.7%↓)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311만 TEU) 대비 8.0% 감소한 286만 TEU를 처리하였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82.0만 TEU) 대비 2.6% 감소한 79.9만 TEU를 처리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80.8만 TEU) 대비 3.4% 감소한 78.0만 TEU로, 홍콩(23.8%↓), 대만(44.5%↓), 인도(26.5%↓)와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환적의 경우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중국(105.9%↑)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베트남 136.2%↑, 태국 140.6%↑, 말레이시아 100.3%↑)의 환적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1.0만 TEU) 대비 75.8% 증가한 1.8만 TEU을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2.6만 TEU) 대비 17.7% 감소한 43.3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30.4%↓)과 일본(28.6%↓)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44.3만 TEU) 대비 15.5% 감소한 37.5만 TEU를 처리하였다. 환적 물동량은 지난 6월 아시아 정기 항로 서비스(1개)축소로 베트남 물동량이 크게 감소(90.7%↓)함에 따라 전년 동기(8.0만 TEU) 대비 30.4% 감소한 5.6만 TEU를 처리하였다.

 

전국 항만의 2022년 3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5,968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6,672만 톤) 대비 2.6% 감소하였다. 울산항, 대산항, 마산항 등 일부 항만을 제외한 대부분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양항은 광석 및 유연탄의 수입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6,564만 톤) 대비 10.2% 감소한 5,896만 톤을 기록하였고, 울산항은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4,443만 톤) 대비 10.0% 증가한 4,886만 톤을 처리하였다.

 

인천항은 유연탄 수입 물동량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2,613만 톤) 대비 3.9% 감소한 2,513만 톤을 처리하였으며, 평택ㆍ당진항은 전년 동기(2,503만 톤) 대비 0.8% 감소한 2,484만 톤을 처리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이 각각 0.8%, 5.4%, 18.4% 감소하였다. 유류는 광양항과 평택・당진항의 수입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억 1,807만 톤) 대비 0.8% 감소한 1억 1,710만 톤을 처리하였고, 광석은 태풍영향으로 제철소 운영이 중단되었던 포항항과 광양항, 평택・당진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3,387만 톤) 대비 5.4% 감소한 3,205만 톤을 처리하였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전 세계적인 해상운송 수요 감소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항만의 간헐적 봉쇄 등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2022년 3분기 물동량은 예년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반·출입 지원과 안정적인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2.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3.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4일까지 김장철 할인 행사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위탁 운영 1주년과 김장철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직접 기른 ▲배추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한 20% 할인이 진행된다.아울러, 액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와 쌀·정육·수산·건어물 등의 상품...
  4.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
  5.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
  6.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
  7. ‘대학교육체계 우수’ 기관평가인증 김포대, 수시 학생부·실기로만 선발 김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2.2%인 183명(정원내)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대는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과 등 K-Culture계열 8개학과, 사회복지과 등 교육·복지계열 4개학과, 철도경영과 등 경영계열 3개학과, 경찰행정과 등 경찰·경호계열 2개학과, 게임콘텐츠과 등 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