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시아 대표 XR영화제들과 뉴미디어 아티스트 발굴 힘쓴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11-01 09:35:46

기사수정
  • 가오슝⋅샌드박스 이머시브⋅비욘드 더 프레임 영화제와 업무협약
  • XR분야 콘텐츠 발굴 및 인재 양성 위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 마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가오슝영화제(대만)⋅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중국)⋅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일본)과 함께 아시아 차세대 뉴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업무혐약을 28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지미 쳉(Jimmy Cheng)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 국제 파트너십 이사, 가츠토시 마치바(Katsutoshi Machiba) 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 공동설립자 겸 프로듀서,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김종민 XR 큐레이터·김준종 사무국장, 그리고 이용철 부천시 관광진흥과 과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오슝영화제를 대표해 황 하오지에(HUANG Haojie) 가오슝필름아카이브 디렉터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아시아 XR 페스티벌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제공=부천시)

각각의 영화제는 아시아 XR분야 콘텐츠와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하에 마련할 예정이다. XR관계자와 창작자 초청, 공동 섹션 전시 운영, 컨퍼런스 및 패널 토크 구성, 버추얼 공간을 활용한 행사 아카이빙 등에 관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운용할 계획이다. BIFAN의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신진 창작자와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것이 영화제 본연의 역할”이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XR 영화제들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FAN은 2016년부터 VR 영화를 소개하며 국내 영화제 중에 가장 빠르게 XR을 선도적으로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 2021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올해에는 영화제 정상 개최에 맞춰 한국만화박물관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미디어를 적용하여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BIFAN과 가오슝영화제,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은 아시아 3대 XR 영화제로 꼽힌다. BIFAN은 2019년 가오슝영화제와 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과 VR 프로그램 및 프로그래머 상호 초청 등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일본의 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까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양성 및 콘텐츠 개발에 힘씀으로써 세계 XR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제26회 BIFAN(7월 7~17일)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슬로건으로,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극장과 온라인(웨이브)에서 상영했다. 총 118,427명(영화관객 56,910명⋅행사관객 61,517명)이 관람했다. 2023년 제27회 BIFAN은 7월 6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차기 대선 적합도 41% 압도 2025년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