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서 압수수색, 국민권익위가 경찰옴부즈만으로 나서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2-11-03 14:05:14

기사수정
  • 민병덕 의원, 2일 권익위에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대응 관련 공문 접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은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대응 등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련 공문을 11월 2일 정오에 권익위에 정식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은 "권익위는 2006년부터 경찰옴부즈만으로서 경찰행정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권익위에 접수한 조사 요청서를 통해 ▲참사 당일, 112 신고 접수된 모든 신고 내역 및 녹취록을 조사하여, 언론 공개된 내용 외에 참사와 관련한 접수가 있는지 확인, ▲112 신고 접수 및 경찰 대응 과정에서, ’112종합상황실 운영 및 신고처리 규칙‘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준수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라는 직무를 적절히 수행하였는지, ▲이 과정에서 ‘경찰관직무집행법’ 4조와 5조에 명기된 ‘긴급구호 요청’ 여부, ‘극도의 혼잡 및 위험한 사태’를 방지하거나 해소하기 위한 직무를 적절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어서 ▲이 직무 수행을 위하여, 즉각적이고 충분한 인력 충원(지원증원) 등을 절차에 맞게 상부에 요청하는지 여부 및 해당 결과, ▲현재 진행 중인 감찰 범위가 해당 현장 경찰서에 국한하는 등 부당하고 편협적인지 여부 및 해당 현장 경찰들의 인권 침해 여부 및 ‘참사 지원에 따른 트라우마’ 등을 고려하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병덕 의원의 `조사 요청 공문` 접수를 확인하였으며, 내부 심사기획과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경찰이 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상황에서, 권익위 경찰옴부즈만 역할이 병행되어야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권익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은평구, 2024년 안전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은평구는 지난 5일 산사태취약지역과 대형 공사장,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등에 ‘2024년 안전취약시설 집중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재난·안전사고 발생 우려 시설 등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해 주민 안전의식을 제..
  2.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알파웨어’로 SDV 시장 선도 LG전자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이틀 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AutoTech Detroit 202...
  3. LH 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 주택 착공단지 점검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5일,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 최초 착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하남교산 A2블록은 총1,11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는 토지를, 민간사.
  4. 미래엔, 특수교사 미래교육 연구회와 MOU 체결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미래엔이 특수교사 미래교육 연구회 ‘SeeD’ (Special education teacher for edutech and Digital education, 이하 Se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미래엔과 SeeD는 지난 5일 공동협력 연구 활동으로 디지털 기반의 특수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초구에 위치한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미래엔 ..
  5. 이재용 회장, 세계 최대 이통사 미국 버라이즌 미팅 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출국한 이재용 회장이 버라이즌을 비롯해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의 주요 IT·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
  6. 국토교통부, “전통시장 등 생활 속 물류여건 개선 지원”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물류여건 개선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우선 시장 인근에 설치된 전용 물류시설인 공동배송센터를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모바일 앱으로 집화를 요청한 상점을 직접 찾아가 상품을 건네...
  7.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확대로 국민 선택의 폭 넓어진다 행정안전부는 6일, 2024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으로 국민은 더 다양한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