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추진. 상습결빙구간 등 1,907곳 집중관리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2-11-15 09:45:05

기사수정
  • 강설시 교통정보센터-경찰청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선제적인 비상근무 체계 추진
  • 한파 취약계층 21만 4천여 명 보호에 최우선 맞춤형 집중관리
  • 오병권 행정1부지사, 14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영상회의 개최

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우려지역, 적설 취약 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907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대설시 지역안전대책본부 가동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 회의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올해 서울․인천 인접 고양시 등 12개 시․군 38개 구간에 대해 도로 공동제설 협업을 추진하고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도로 관계기관 간 경계 도로 제설을 위한 실시간 연락망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통정보센터·경찰청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교통정보센터가 없는 포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7개 시․군은 경찰 교통정보센터 권한을 부여해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대설시에는 지역안전대책본부 가동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중앙 및 시․군 대책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등 제설물자, 취약계층 지원용품 등을 비축해 적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제설제는 9만 2천 톤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7만 톤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설 장비 약 5,900대, 제설 전진기지 128개소 등을 확보했고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 지원에 특별교부세 9억 6천만 원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우려지역, 적설취약 구조물 등 재해우려지역 1,907개소를 지정해 사전 예찰활동, 비상연락 인력 편성 등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서 도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만4천 명,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15만 명 등 총 21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안부 확인, 방문건강관리 등을 통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4일 관계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현장중심의 선제적인 대책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로제설, 한파 취약계층 돌봄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군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한다”며 “도와 시․군 재난부서와 관련부서 간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인명피해가 단 한 명도 없는 겨울철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