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지사, “건전재정보다 민생재정이 중요. 지역화폐 예산 살려야”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2-11-18 17:58:02

기사수정
  • 김동연 경기도지사 18일 도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면담
  •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 겪은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및 경기도 지원 정책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건전재정’ 기조를 재차 비판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경제가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순으로 고통받을 것인데 중앙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내면서 건전재정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건전재정보다 중요한 게 민생과 경제 취약계층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내년도 예산안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다 깎았다. 다음 주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는 등 국회의원을 통해 예산심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살리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며 “이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 지역경제와 고용 증대, 골목상권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초미의 관심사다. 제가 선두에 서서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역화폐를 살릴 테니 힘을 보태주시라”고 덧붙였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어제 통과된 추경안 보니까 지역화폐가 들어있어서 정말 기뻤다”면서 “경제금융비서관도 하시고 경제부총리도 하시고, 특히 소상공인 부분을 너무 잘 아시니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대기업은 자생력이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몇 달 힘들어지면 금방 폐업하니 절실하다. 현장에서는 ‘3고(高)’로 아우성”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동네 가게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경덕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조태희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현재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9월 19일부터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연이율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2%대 금리로 대환하거나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상공인들이 대환 자금을 지원받아 대출 연체가 발생하지 않고, 금융복지 사각 계층에 재도전론(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을 제공하는 자금 지원 정책도 1인 최대 700만~1천500만 원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안전망 부분에서도 올해 소상공인 8만 명에게 생활 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 및 폐업 후 생계유지를 위한 재기 장려금(300만 원)도 1천900개 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