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배출·수거하는 방법, 그리고 카드 단말기 없이도 각종 공공요금을 수납하는 방법 등이 논의된다.
행정안전부는 12월 8일(목) 정부 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스타트업과 정부가 손잡으면’을 주제로 제22회 워크스마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토브’는 도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러 장소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를 설치하는 대신, 택시 상단 표시등에 감지기(센서)를 설치하여 소리·조도·미세먼지 등 50여종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샤플앤컴퍼니’는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에서 정보무늬(QR코드), 엔에프씨(NFC) 등을 활용하여 모바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및 비용납부가 가능한 방안을 제안한다.
‘한국엔에프씨(NFC)’는 지방세나 공공요금을 낼 때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신 카드결제 단말기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용을 납부받는 방안을 제안한다.
끝으로 행정안전부는 공공누리집(웹사이트)이나 공공 앱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친숙한 민간누리집(웹사이트) 또는 민간 앱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부문과 기업, 단체, 학계가 만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면 훌륭한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워크스마트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활용하여 더욱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