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이태원 참사 추모제 불허 일방적 통보"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2-02 16:34:07

기사수정
  • "일정 조정 가능한데도 일방적 통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를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 불가 통보를 한 데 대해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100일 시민추모제 광화문광장 사용불허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2일 "유가족협의회가 참사 100일 하루 전 광화문광장 추모제를 위해 사용 신청을 했는데 서울시는 일정 중복을 이유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 받은 일정은 오전 11시까지로, 추모제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충분히 시간을 조정할 수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일방적으로 불허 통보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윤석열 정부 눈치를 보면서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이상민 장관 파면을 외치는 유족과 시민의 입을 막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일정이 겹칠 경우 신청 주체끼리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엔 그나마도 하지 않았다"며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 추모제가 유가족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 광화문광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북광장 사용을 허가하고, 필요한 경우 행사 주체들이 조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서울시의 책무를 다 하라"고 강조했다.

 

부본부장인 이성만 의원은 "장소는 유족들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며, 유족들이 다른 대안 장소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진 않다"라며 "정치권에선 추모제 광화문광장 실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유족들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3.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