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민생경제 위기 극복·재도약 준비 본격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2-10 10:00:15

기사수정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6대 분야 80개 사업 집중 추진

부천시는 금리·물가·환율 등 3고(高) 위기 및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엄중한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청 전경(사진제공=부천시청) 이번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은 6대 분야 80개 사업으로 구성돼 유관기관 등 52개 부서(기관)가 참여한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경제회복 이어달리기의 일환으로 1부서 1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소비진작 ▲소상공인·기업 경영 안정 ▲일자리 창출 ▲민생지원 ▲신속집행 ▲연대·협력 등 6대 분야에 집중해 민생경제 회복과 도약을 이끌 마중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소비진작을 이끌기 위해 ▲부천페이 활성화(설〈1월〉·추석〈9월〉10% ·평상시 6% 인센티브)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 ▲관광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천형 신(新) 뉴딜정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난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생업 유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총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례보증과 연계하여 2%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소상공인 손실보상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특례보증 ▲유가보조금 지원 확대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및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지원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일드림센터 청년 취·창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활기찬 노후를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확대 ▲평생교육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물가 안정 관리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회취약계층 부동산중개보수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365일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생계형 체납자 등 부담경감 지원 등 18개 사업을 추진해 민생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신속집행 분야로는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 ▲공공건축물 기성 및 준공검사 신속처리 ▲선구매·선지급 활성화 등 15개 사업을 마련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다.

 

마지막 연대·협력 분야로 여성마을 참여연구소 추진 등 2개 사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상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자체평가를 통해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실적을 점검·보완하고 지역경제 현안사항·취약분야 등을 수시로 점검해 추가적인 피해극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난방비 폭탄을 시작으로 각종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등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수단을 더욱 견고히 하여 부천시가 시민의 경제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