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부터 24일까지 구리, 이천, 양주, 수원, 화성, 시흥, 안양 등 7개시 건설현장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토목(토질)․건축․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분야별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 시공실태 ▲거푸집‧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및 콘크리트 품질관리 적정성 ▲기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경기도 점검 대상 이외 현장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민간전문가 필요시 경기도 품질점검 및 기술 자문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지속 관리하도록 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겨울에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건설 현장 안전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재난 취약 시기 안전 점검은 물론 단지별 추진 중인 ‘골조 공사 중’ 품질점검 시에도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