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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9만 명, 2022년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관람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02 0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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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에도 6개 지역 7개 미술관에서 지역순회전 개최
  • ‘24년 이후 미국, 영국 등 국외 전시도 개최 준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 부산, 경남의 4개 기관에서 열린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약 49만 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도 문화 향유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6개 지역 7개 기관에서 지역순회전을 개최해 지역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 현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순회전 모습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박보균 장관은 올해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지며, 지역 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같은 고품격 전시가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지역순회 전시의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작년 4월 열린 특별전 토대로 3개 지역, 4개 기관 지역순회전 개최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2021년 4월,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 3천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에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한 지역거점 박물관·미술관에서 지역순회전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유산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 부산, 경남 3개 지역에서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지역순회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관람객 49만여 명이 다녀가 문화 향유에 대한 지역민의 큰 기대감에 부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올해도 2월부터 울산, 대구, 대전, 경기, 청주, 전남 6개 지역 7개 기관에서 지역순회전을 개최하고 ’24년까지 지역순회를 이어간다. ’24년 이후에는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으로 더욱 풍부해진 우리 국가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워싱턴·시카고)과 영국(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국외 전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향유를 향한 국민 열망 확인, 국가문화유산 활용 확장성 제시

이처럼 사회적·문화적 큰 관심사인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은 문화 향유에 대한 국민의 높은 열망을 확인함과 동시에 대규모 기증으로 풍부해진 국가문화유산 활용의 확장성을 제시해주는 모범 사례가 되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 고품격 문화 현장을 즐기고 기증문화의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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