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전남 의원 "한국에너지공대 향한 정치감사 즉각 중단하라" 촉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09 16:08:02

기사수정
  •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서 `감사원 한국에너지공대 표적감사 규탄` 기자회견 열려
  • "한국에너지공대, 여야 합의로 설립돼...설립 적법성 감사, 국회 입법권 대한 도전" 주장
  •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에 전혀 도움 안돼"

광주·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향한 정치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검찰공화국의 정치감사 때문에 수백명의 학생들과 연구자들의 학교공동체가 흔들리는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감사원 한국에너지공대 표적감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광주 · 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감사원 한국에너지공대 표적감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어제 감사원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운을 뗐다.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모든 정책을 부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감사원이 마침내 광주·전남 지역민의 희망이자 수백명 학생들의 배움터인 한국에너지공대까지 정치감사의 표적으로 삼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보수단체의 허술한 청구취지만을 근거로 무리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그야말로 정권의 입맛에 맞추는 `코드감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는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여야의 합의로 국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제정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대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법안소위에서 4차례 심의를 거쳤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하게 토론한 끝에 합의처리 됐다"며 "정당한 입법절차를 거쳐 통과된 법마저 적법성을 운운한다면 감사원은 국민의 위임을 받은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부정하겠다는 건가"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대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지역 공약이 아니라 불가역적인 에너지 전환과 산업 융복합화 추세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에너지산업 백년대계"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고도의 교육 인프라와 산업기반 시설을 결합해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이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는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자해행위`"라고 평했다.

 

의원들은 "지방소멸을 넘어 지방전멸과 지방대학 전멸을 향해가는 와중에도, 한국에너지공대는 2년 연속 높은 입학경쟁률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록하며 무너져가는 지방 교육의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정부가 지방교육의 숨통을 끊어놓지는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