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야 국회의원과 산업부 함께 전시산업 연구포럼 발족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13 10:35:28

기사수정
  • 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과 정부 부처가 힘을 합쳐
  • 대한민국 산업규모에 맞는 전시산업 인재양성과 지역별 특화 전시회 마련 필요

3월 9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산업부, 코트라, 킨텍스, 코엑스, 엔스코, 벡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함께하는 제1회 `전시산업 연구 포럼`이 발족했다.

 

여야 국회의원과 산업부 함께 전시산업 연구포럼 발족 (사진제공=홍정민 의원실)

이 날 행사에는 홍정민 국회의원, 한무경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유태열 코트라 사장, 이재율 킨텍스 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이상길 엑스코 사장, 손수득 벡스코 사장이 참석했으며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의 발표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전시산업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위축되었던 국내 전시회 개최수가 23년에는 70% 회복되었으며 24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그러나 “실질적 국제형 대규모 전시회의 질적 회복은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전 세계 1~10위 규모의 전시장 중 7곳이 중국에 쏠려있고, 상하이컨벤션센터만 400,000㎡인데 반해 대한민국 전시장규모는 다 합쳐 430,000㎡에 불과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포럼 참석자들은“대한민국 산업규모에 걸맞는 정부의 전시장 규모 확충과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날 홍정민 국회의원은 “아직 국내에는 CES나 MWC같은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가 없어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갖춘 첨단전략산업 전시회를 키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한무경 국회의원은 “전시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전문인력 양성을 공공부문에서부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민간업체 종사자의 임금인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CES와 MWC의 발전은 디지털화 전진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이 발전해야 전시회도 활성화된다”는 의견으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전시회 특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전시장을 비롯한 관련 민간업체가 같이 상생하는 전시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늘 발족한 `전시산업 연구 포럼`은 앞으로도 여야 정치권 및 산업부, 관련업계와 함께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원국 국토2차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13일부터 본격 가동”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5월 7일(화) 오후 4시 30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대회의실(부산 강서구)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였다.설립위원회는 작년 11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차례 회의를 통해 건설공단의 조직 체계와 정원, 보수 및 임직원 채용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왔다. 이번 6차 회의는 설립위원회.
  2. 간협, 총선 및 재·보선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개최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및 재·보선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
  3. 동작 미래 이끌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청사진 마련한다 동작구가 노량진역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노량진 일대는 향후 10년 이내에 노량진뉴타운 완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되며, 수협 및 수도자재부지 개발, 국가철도 지하화 추진 등 획기적인 공간변화를 앞..
  4. 계약시 관리비 세부내역 표기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개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하여 표시하여야 하며,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
  5.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6.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7.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