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덕수 총리 “일본 언론, 일일이 조치하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입장”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4-03 17:59:33

기사수정
  • 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 과학 최우선순위로 갖는다”
  • 박 의원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지 않나. 정정 보도 요청하시라”

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염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염수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 과학이 최우선순위로 갖는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 · 외교 · 통일 · 안보에 관한 질문에 참석했다.

이어 “오염수 IEA 검토에 대한민국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필요하다면 별도로라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일본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통령실의 두 줄 문자 공지, 해명 엉뚱하지 않냐”며 “오염수 문제를 수산물 수입 문제로 엉뚱하게 대답하는 중구난방 대응인데 이것이 오보라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에 한 총리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에 분명한 입장”이라며 “그 문제 대해서는 수산물 도입에 대해서도 수입할 그런 정책이 현재 없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대해서도 충분히 우리가 국제 기관에 참여하고 있고 필요하면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우리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성질내고 보도 금지하고 비행기도 안 태우면서 해외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 안 취하는 태평한 말을 해도 되나”라며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안 했는지 정말 궁금하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지 않나. 정정 보도 요청하시라”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