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충치 및 치주질환 등이 심한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와 연계 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오후 3시 관내 ‘상쾌한 윤치과 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5세~13세 아동 20여명이다.
대상아동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상쾌한 윤치과’에서 충치 및 보철, 잇몸, 신경 등 치료뿐만 아니라 개인별 치아관리교육도 받게 된다.
진료비 10%는 협약기관인 ‘상쾌한 윤치과’에서 후원하고, 10% 본인부담, 나머지는 구에서 지원한다.
상쾌한 윤치과 윤병근 원장은 “이번 치과 진료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들이 튼튼하고 고운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홍 복지교육국장은 “치과질환이 심한데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도록 방치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아관리가 필요한 아동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과를 방문해 치아 검진과 치료를 받아 신체적,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