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양 플라스틱, 해양경찰청이 잡는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4-24 17:13:11

기사수정

해양경찰청은 깨끗한 바다를 가꿔나가기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바다가 쓰레기통입니까` 포스터 (사진제공=해양경찰청)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은 단순한 환경피해를 넘어 항해 중인 선박의 프로펠러에 걸려 인명 사고를 유발하는 등 국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 생수병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도 줄이고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도 마련하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고안하였다. 특히, 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제주도 지역에서 약 2년여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 어선 428척(누적)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약 4톤, 8만 5천여 개에 달하는 생수병을 수거해 재활용에 성공하는 등 프로젝트 시행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보령, 군산, 사천, 속초, 제주 지역 내에서 희망하는 모든 어선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해양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전용 마대에 폐 생수병을 모아 반납하면 재활용 기념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바다와 관계된 공공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본격 시행하게 되며, 해양경찰청은 어업인 참여 독려를 위한 교육·홍보,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폐 생수병의 재활용 과정 관리, 수협은 어선에서 반납한 폐 생수병의 집하 관리를 맡게 된다.

 

이에 더해 해양경찰청은 어선을 대상으로 폐기물기록부 작성과 폐기물 관리계획서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환 해양경찰청 해양오염예방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질 수도 있던 플라스틱을 다시 가져오게 유도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원순환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생순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해양경찰청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