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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활체육인 올림픽,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3-05-12 14: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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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2.~20. 전북 14개 시군에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최
  • 25개 종목에 세계 선수단 1만 4천여 명 참가, 전북 14개 시군에서 K-컬처 행사도 확대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종합경기대회,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2일(금)부터 20일(토)까지 전라북도 전주, 군산, 익산 등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포스터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9천5백여 명과 일본과 중국, 몽골, 호주, 미국, 우간다 등 해외 71개국 4천5백여 명의 생활체육인 총 1만4천여 명이 축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육상, 수영 등 25개 종목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인 올림픽’

 

세계 각지의 체육단체 동호인, 전직 선수, 은퇴 선수 등 만 30세 이상 생활체육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은 어느 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국가대항전인 엘리트 대회와 차이가 있다.

 

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경쟁을 펼치는 만큼 ‘생활체육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는 1985년에 발족한 이후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최초의 월드 마스터스대회는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으며,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처음 열린 이후 전북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14개 시군 문화행사 확대, K-컬처 탑재 개회식으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 도모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 전북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스포츠와 함께 특색있는 지역 문화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 군산, 익산 등 14개 시군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축제, 군산 연등제, 익산 백산서원 춘계대제 등 문화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5월 13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K-컬처를 탑재한다. 가수 영탁, 나태주, 오마이걸의 케이팝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으로 K-컬처의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뽐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회식에서는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선언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 세르게이 부브카 회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세르게이 부브카 회장은 ‘인간 새’라고 불린 우크라이나 출신 장대높이뛰기 선수이기도 하다.

 

조용만 차관은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생활체육 부문에서 국제스포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다”며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로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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