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준병 의원, “호남홀대 멈추고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절차 나서야”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3-05-25 10:52:47

기사수정
  • 윤준병 의원, 전북 제3금융중심지 공약 내팽개친 윤석열 정부 지적
  •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제3금융중심지 포함해야” 촉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25일(목)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연일 공약 파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공약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공약이 아니라 빌 공(空)자 공약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 · 고창군)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전북을 방문해 ‘전주를 서울 다음 가는 제2의 국제 금융도시로 만들어 새만금과 전라북도 산업을 확실하게 지원해주겠다’고 말하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실행계획도 없고 국정과제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가 대통령 공약은 맞지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우선적인 국정과제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말하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공약을 지킬 의지도 애초에 없으면서 전북에 희망고문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거짓 약속을 했다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한 도전이자 파괴행위”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즉시 호남홀대를 멈추고 지난 대선기간 전북도민들께 약속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절차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4일인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준병 의원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올해 수립되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제3금융중심지를 꼭 포함시켜주기 바란다”고 질의하며 대통령비서실에도 관련 절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2.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3.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24일까지 김장철 할인 행사 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위탁 운영 1주년과 김장철을 맞이해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직접 기른 ▲배추 ▲채소 ▲과일류 등에 대한 20% 할인이 진행된다.아울러, 액젓,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와 쌀·정육·수산·건어물 등의 상품...
  4.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
  5. "재정준칙 법제화, 복지국가 가는 길"...與 긴급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21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가 복지국가로 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역설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정준칙은 돈을 아끼거나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
  6.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
  7. ‘대학교육체계 우수’ 기관평가인증 김포대, 수시 학생부·실기로만 선발 김포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2.2%인 183명(정원내)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김포대는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과 등 K-Culture계열 8개학과, 사회복지과 등 교육·복지계열 4개학과, 철도경영과 등 경영계열 3개학과, 경찰행정과 등 경찰·경호계열 2개학과, 게임콘텐츠과 등 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