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기준 확대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3-06-09 13:30:01

기사수정
  • 전국 지자체 최초, 정부 지원 못 받는 퇴소자들에게도 5백만 원 지원
  • 4개월 이상 시설에서 보호받은 19세 이상자로 확대

인천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 시 정부의 자립정착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500만 원의 전액 시비 자립지원금을 6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지원기준

현재 여성가족부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들에게 지원하는 자립지원금 충족조건(▲만 19세 미만에 입소해 ▲1년이 경과 ▲만 19세 이상 퇴소)이 될 때,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만 19세 이후 성폭행 피해를 당해 입소하거나, 만 19세 전에 입소했더라도 입소기간 1년을 다 못 채우고 퇴소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2개소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있는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퇴소자는 총 42명이었고, 이들은 모두 친족 성폭행으로 시설에 입소했다. 그러나 그중 5명(12%)만이 퇴소 시 정부의 자립지원금을 받았으며, 지원금은 보증금, 대학 등록금, 월세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자립정착지원금 대상의 자격 기준을 넓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입소 연령 제한 없이, 보호시설에서 4개월 이상 생활하고 나가는 만 19세 이상의 국비 미지원 피해자들에게 퇴소 시 자립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가족과 분리돼 홀로 서야 하는 친족 성범죄 피해자를 포함한 성폭행 피해자가 보호시설 퇴소 후 안정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