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업’ 광명에서 해야 한다… 광명시 창업 생태계 조성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2-19 21:58:03

기사수정
  • 창업 연계 창작활동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광명시는 민선7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시정전략 추진을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창업 기회 마련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광명시 청년정책 토론회


시는 창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마련하고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 각종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창작활동·협업·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자 광명도서관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시민 누구나 쉽게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술을 배우고,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창작 활동 공간이다.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광명도서관 5층 공용열람실에 330㎡ 규모로 조성한다. 실시설계, 리모델링공사, 장비구입 및 시범운영을 통해 오는 9월 개관 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디자인룸, 디지털장비룸, 메이킹허브, 전자제어룸, 디지털섬유룸, 제품촬영실, 미팅룸 등으로 구성하고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첨단장비, 의류·봉제 기반의 디자인이 가능한 공간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지역청년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 등은 보유했지만 기반이 없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2년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발자금, 사무 공간, 경영지원,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원스톱 창업 제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15억 원의 예산으로 66개 창업 팀을 지원해왔다. 이 중 지난 2018년 기준 61개 팀이 사업자 등록을 했고 고용 50명, 종합 매출액 64억 원 이상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으로 창업한 ‘향기의 미술관’은 제품에 대한 품질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전국 롭스매장에 입점했다.

또한 치매예방에 효과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한 윤영섭대표는 2018 ‘LH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Start-Up 공모’에 선정되어 성장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받았고, IOT를 이용한 교통사고 실시간 위치 전송 장치를 개발하는 최은홍대표는 ‘DMC 이노베이션 캠프-창업자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500만원을 수여 받는 등 창업기업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와이닷츠’ 윤영섭 대표는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창업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해결해 주고자 물심양면 노력하는 시 관계자 분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으로 5억 원의 예산을 편성 하였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지역 창업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

광명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및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광명시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은 보유하고 있으나 창업여건이 어려운 여성창업 희망자를 선정해 사업화 개발비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비롯해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총 39개 여성창업팀을 지원하였으며 현재 여성창업인들이 창업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는 오는 3월까지 최종 2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시는 본 사업이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품목과 서비스를 발굴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시는 조기 은퇴 및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미취업자수 증가로 창업에 대한 열의와 관심은 많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 관리, 교육해주는 기관 및 정보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창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교육을 추진한다.

여성창업아카데미는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은 보유하고 있으나 창업기반이 약한 여성들에게 특화 창업 아이템을 발굴 지원해 여성 창업 기반 마련과 창업 저변 확대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올해 여성창업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40명을 선발해 지난 달 21일 개강식을 갖고 5주간 사례위주의 창업 특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창업 아카데미에 이어 4월에는 일반인창업아카데미, 7월에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창업캠프, 10월에는 창업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의 창업을 분야별, 계층별 맞춤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조직개편으로 창업지원과를 신설했다”며 “창업에 꼭 성공해 개인들의 숨겨진 능력을 찾고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상민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이상민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피해자별로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원에 ...
  2. LG전자,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 출간 LG전자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브랜드북은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기 아까운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이를 보는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
  3. 계양구,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계양구-영월군 생활체육 교류전은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매년 상호 방문의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지난해에는 영월군에서 교류전을 개최했으..
  4. 최 부총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기아 오토랜드 광명 방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6월4일 조선산업 현장인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6월21일 전기차산업 현장인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을 방문했다.국제(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최근 주요 전략산업들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5.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 서구, 보훈가족 300명 초청 `보훈 큰 잔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보훈 큰 잔치`가 서구 보훈단체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드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보훈 큰 잔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구는 사전 행사로 참석자 300여 명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달..
  6. 평택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6월24일부터 7월19일까지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골목형상점가 3차 모집 공고를 이달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2023년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지정됐지만, 개정안은 상업.
  7. 현대건설,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24일(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