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29일 착공…스포츠복합공간 탈바꿈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8-30 10:10:54

기사수정
  • 주경기장 외관 원형 보존 통해 88서울올림픽 개최지 역사성 유지
  • 상부 관람석 3만 개·육상트랙 전면 교체, 북측 전광판 신설로 스포츠 기능 강화
  • 기존 콘크리트 데크 철거 자리엔 보행광장 조성…누구나 이용가능한 열린공간으로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29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역사성 유지를 위해 외관 원형은 최대한 보존하고, 시설 재배치 및 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준공 후 4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르며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18년 5월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통해 나우동인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으며, ’23년 7월 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시는 올림픽 재개최를 대비해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잠실 주경기장 상부 관람석 3만여 개와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장애인 관람석 358석을 추가 설치한다. 북측에는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고, VIP실 인테리어를 개선해 내부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잠실 주경기장이 국제 경기와 전국단위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대한육상연맹 자문을 받았으며,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주경기장 남측에만 있었던 전광판은 경기장 북측에도 추가로 신설하고, 북측 관람석 출입구 또한 확장한다.

 

주경기장 외부는 리브·캐노피 등 구조체 원형을 보존해 역사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주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기존 콘크리트 데크는 철거하고, 탄천과 한강을 잇는 폭 30m의 보행광장(울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주경기장 데크 시설을 증축하여 전문체육시설 및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동측 체육시설동(증축동)에는 전문체육인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전문체육시설 및 합숙소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도시공원 컨셉의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자 일상적 시민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함께 잠실학생체육관을 이전하여 다이빙장이 포함된 수영장을 학생체육관 내부에 신설한다. 또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하여 민자수영장 및 보조경기장을 조성함으로써 체육시설 기능을 강화한다.

 

신축되는 잠실학생체육관은 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다목적실 등이 신설되며, 학생체육관 내 수영장은 민자 수영장(설계 중)과 연계하여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 1급 수영장으로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주경기장에 한강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경기장 냉방의 35%는 수열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 경우 화석연료 사용 대비 온실가스를 연간 약 1,450톤 감축(소나무 21만9천그루 식재효과)하고 매년 2.2억의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88올림픽 개최의 성지인 잠실 주경기장이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일상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복합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