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석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 점검…과태료 최대 300만원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9-19 18:15:44

기사수정
  • 서울시,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백화점‧대형 할인점 등 유통업체 집중 단속
  •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잡화류, 종합제품 등 점검…최대 300만원 과태료
  • 지난 설 명절 1,146건 점검해 62건 적발…과태료 총 1,910만원 부과

서울시는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시가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의 재포장․과대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시가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의 재포장․과대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이번 단속은 9월 11일(월)부터 10월 6일(금)까지 3주간 25개 자치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 직전인 19일(화), 20일(수), 22일(금)에는 3개 자치구(금천구, 중구, 강북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을 초과하여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에는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뒤 기준 초과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에도 시정하지 않고 추가로 적발되면 2차 위반 시 200만원, 3차 위반 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2023년 설 명절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통해 시내에 있는 유통업체에서 1,146건을 점검한 결과, 포장기준 등을 위반한 제품 62건을 적발했다.

 

서울시내 제조업체 제품 26건에 대해 총 1,9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서울시 외 지역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제조업체 소재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처분을 의뢰했다.

 

또한,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포장이란 ▲생산 완료 또는 수입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을 위한 제품 추가증정, 증정․사은품 제공의 기획 포장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1차 식품(농‧수산물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품) 인 경우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 단위제품으로 포장하는 경우 ▲제품 구매자가 선물 포장 등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재포장으로 보지 않는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과대포장은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 불쾌한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는 불필요한 일”이라며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노력 등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산시, 제2기 시민동행위원회 출범…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 제2기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70명의 위원은 ▲시민 ▲직능단체 ▲공공기관 및 대학 추천인 ...
  2.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의 날` 진행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과 함께 `교육감과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도 교육감은 지역 및 인천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소통의 날`에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이날 참여단은 ▲결대로 진로센터 운영 ▲부평지역 중학교 통학 문제 ▲안전한 등하굣...
  3. 정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점검…“의료개혁 지속 추진” 정부는 14일 오전 8시 30분 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92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료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정부는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할 외상학 전문 인.
  4. 안성시, `2027 세계청년대회` 대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 안성시가 3월 13일 안성시청에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현정수 신부(2027WYD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최변재 신부(미리내성당 주임신부), 박우성 신부(안성성당 주임신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
  5.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모집합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지난해 10월 첫발을 뗀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
  6. KT멤버십 `달.달.혜택`, 실용적인 AI 서비스 할인 제공 강의 요약부터 예상문제 출제까지, 대학생 필수 앱 `콴다 유니브`를 절반 가격에 이용하고 인기 카페 레스토랑 할인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3월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AI 서비스와 F&B 브랜드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며 멤버십 고객들의 일상에 스마트한 가치를 ..
  7. 시흥시, 도내 첫 무장애 키오스크 지원 등 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모범 소상인 육성을 위해 3월 13일부터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소상인 점포를 지원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이면서 관내에서 5년 이상 영업 중인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