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서 개발한 '시민 교육 교과서', 11개 시·도 함께 본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9-03-11 14:15:01

기사수정
  • 체계적·안정적 민주 시민 교육 위해 3종·10권 교과서 개발
  • 2015년 서울 시작으로 2019년 울산까지 11개 시·도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시민 교육 교과서'가 울산광역시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 '시민 교육 교과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 학생들이 함께 보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민주 시민 교과서'를 사용하는 지역이 전국 11개 시·도로 확대됐다. 사진은 경기도 '민주 시민 교과서'. (사진=경기도 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해 지난 2014년 해당 교과서들을 개발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시민 교육 교과서는 △더불어 사는 민주 시민(4권) △평화 시대를 여는 통일 시민(3권) △지구촌과 함께 하는 세계 시민(3권)으로 구성돼있다. 이들 교과서는 초·중·고등학교용으로 개발됐으며, 그 중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초등교과서는 3~4학년용과 5~6학년용으로 세분화돼있다.


11개 시·도가 함께 보는 교과서는 '더불어 사는 민주 시민'이다. 2015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후 광주·강원·충남·전북·세종·충북·전남·경남·인천으로 이어진 뒤 2019년엔 울산광역시에서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평화 시대를 여는 통일 시민'은 서울·강원·인천·충남 4개 교육청에서, '지구촌과 함께 하는 세계 시민'은 서울·강원·인천·광주·충남 5개 교육청에서 활용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토론과 체험 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민주 시민 교과서를 사회과 교육 과정의 보조 교재로 활용하거나, 각 교과의 융합 교육 자료, 창의적 체험 활동 혹은 선택 교과 시간 교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각 학교에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민주 시민 교과서를 활용하는 학교는 68%(2018년 4월 기준)에 달한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민주 시민 교과서는 우리 시대의 사회적 쟁점을 토론하면서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재로서 시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마련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교과서를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민주 시민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실천 과정도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3.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