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달까지 내외국인의 상호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2023 상호문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시는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다. 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행정조직 운영,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교육·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등 우수한 문화교류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공무원 대상 인식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문화 안산 포럼’(26일) ▲외국인주민 인권교육(31일) ▲상호문화 오피니언리더교육 ‘다문화지역을 위한 도시재생’(11월 3일) ▲세계소년소녀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11월 4일) ▲영화로 소통하는 상호문화 ‘인권영화제-엘리멘탈’(11월17일) ▲동별 직능단체원 및 지역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상호문화 인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호문화가 안산시 전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