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3주간의 대장정 끝에 10가지 도시 미래상 나왔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3-11-01 10:24:59

기사수정
  • 100인의 주민과 함께 구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방향 정해
  • 미래 산업 창조형 인재양성·탄소중립·쾌적한 주거환경·문화발원지·교통IT 등 10가지 미래상 도출

구로구가 100명의 주민들과 함께 중장기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구의 미래상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로미래상 전달식 기념사진.

구는 지난달 30일 구민참여단, 총괄계획가, 도시발전추진위원회 분야별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년 후 구로의 발전 방향을 이끌어내기 위한 미래상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 구민참여단은 분과별 도시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3주간의 대장정 끝에 2050년을 목표로 고안된 10가지의 구로 미래상을 문헌일 구청장에게 최종 전달했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구로구의 미래상은 ▲창의성과 산업의 미래가 있는 구로 ▲미래 산업 창조형 인재 양성의 도시 구로 ▲탄소 중립을 위한 구로 ▲쾌적한 주거환경의 구로 ▲서서울 문화 발원지로의 구로 ▲유니크한 문화생활을 이어가는 구로 ▲안전한 골목길이 이어지는 구로 ▲걷고 싶은 안전한 구로 ▲교통 IT로 안전한 구로 ▲이용이 편하고 머물고 싶은 환승센터가 있는 구로다.

 

구가 다양한 관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5개 분과(주거, 산업, 문화, 안전, 교통)로 100인의 구민참여단을 구성했고, 3주 동안 참여단이 분과별 회의,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토론 활동을 거쳐 나온 결과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구 분구 이후 처음으로 수립하는 도시발전기본계획인 만큼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 과정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바쁜 일상을 쪼개 우리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구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구는 도시발전추진위원회와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구로구 미래상을 반영한 도시발전기본계획을 내년 말 목표로 수립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