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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화재 3건 가운데 1건은 부주의...“난방기구 조심하세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3-11-21 2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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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시설에서 전체 42.5%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4.3%로 최다
  • 장시간 사용금지 및 하나의 콘센트에 다수의 기기 연결 금지 등 당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가스와 전기난로,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난방기구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난방기구 화재 사고 현장 자료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난방기구 화재는 2020년 499건, 2021년 543건, 2022년 562건 등 총 1,604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부터 2월까지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전체 57%인 916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2020년 33명(사망 8명‧부상 25명), 2021년 32명(사망 6명‧부상 26명), 2022년 43명(사망 4명‧부상 3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장소별로 보면 전체 1,604건 중 주거시설이 681건(42.5%)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330건(20.6%), 판매‧업무시설 128건(8%), 생활서비스 110건(6.9%)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50건(34.3%)으로 가장 많아 3건 중 1건은 부주의가 원인인 화재였다. 전기적 요인(520건‧32.4%), 기계적 요인(478건‧29.8%)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지난 15일 오후 5시경 이천의 한 상가주택 2층 베란다에서 전기난로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소방서 추산 2,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가평의 한 아파트에서는 거주자가 거실에 등유난로를 켜 놓고 잠을 자다가 난로가 넘어져 흘러나온 연료에 난로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나면서 거주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열기기 작동 시 자리 비우지 않도록 주의 및 장시간 사용금지 ▲하나의 콘센트에 다수의 기기 연결 금지 ▲전기장판 등 바닥에 펴서 쓰는 제품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에 진입하면서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증가해 주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사용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만에 하나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위기의식을 갖고 평상시 화재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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