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형 은퇴자마을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 떼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11-24 19:55:27

기사수정
  • 맹 의원,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 정책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 저출생고령화 사회 속 체육·의료·오락·편의시설을 갖춘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필요성 강조
  • 맹 의원,“특별법 제정 등 통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과 이종배·이헌승·최인호·이양수·허영 의원의 공동주최로 24일 열린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 정책토론회가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 정책토론회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시대 노인주거시설 확충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이 함께 미국을 방문한(1.31.~2.6.) 후속조치로써,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단계적인 도입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 발표는 ㈜장맥엔지니어링 측에서 진행했으며, ‘한국형 은퇴자 마을(도시)’추진방식 및 체계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유튜브채널 공빠TV의 문성택 원장은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노후 주거지 제안`을 주제로 대한민국 노후 주거지 유형을 살펴보며 시니어 세대의 주거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베이비부머의 귀촌과 인생 이모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마 교수는 농촌으로 이주한 베이비부머, 농어촌지자체,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3자 결합 모델의 은퇴자 마을(도시)을 제안했다.

 

이후 맹성규 의원을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이미홍 LH 지역균형연구실 실장, 이태경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자인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관계부처 뿐 아니라 강원도, 춘천시, 인제군, 충주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등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맹성규 의원은 “60세가 넘어 은퇴한 이들이 레크리에이션 시설, 체육, 문화, 의료, 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커뮤니티형 주거시설인 ‘은퇴자마을(도시)’에 함께 모여산다면 정서적인 고립감을 벗어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보다 국내 정서에 적합한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 방안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맹 의원은 “한국형 은퇴자 마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와 관계 부처의 많은 관심 및 지원이 이루어져한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시작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한국형 은퇴자마을(도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