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 추진 2,500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11-29 14:40:41

기사수정
  • 강남·홍대 등12개소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택시 및 플랫폼 업계 함께 나서
  • 택시·버스·지하철 등 연말연시 교통 공급 확대, 선제적으로 수송력 증대해 시민 귀가 지원
  • 연말 한시적 올빼미버스 증차, 주요 노선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 대중교통 추가 공급

서울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택시 심야 승차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버스 증차 등을 중점으로, 작년부터 시행 중인 지하철 1시 연장 운행까지 더해 연말 수요에 맞춘 교통 수송력 증대와 귀가 지원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월 말부터 12월 연말까지 시민들의 심야 이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심야 택시, 버스 운영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승차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1월 말부터 12월 연말까지 시민들의 심야 이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심야 택시, 버스 운영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승차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월) 이후 심야 이동수요는 급격히 늘었지만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택시 공급은 오히려 줄어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시는 서울시민의 심야시간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하철 새벽 1시 연장 운행, 올빼미 버스 노선을 6개 신설 등 심야시간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였고, 개인택시 부제해제, 택시요금 조정 등 택시 공급 확대 조치를 병행하여 지난해에는 승차난 없는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최근 택시 운행대수도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져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3년간 연말 심야시간(22~02시)의 서울지역 시간당 평균 택시운행 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현재 심야시간 택시 운행대수는 ’22.12월 수준을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22~02시) 시간당 평균 택시운행 대수 추이

하지만 택시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전인 ’19년 말 수준으로 심야운행 택시대수가 일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택시 기사의 고령화와 법인택시 기사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택시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고된 야간운행보다 주간운행을 선호하고, 부제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는 운행가능 일수가 늘어나 심야운행 유인이 더욱 감소하여 전년대비 일 운행대수는 증가하였으나, 심야운행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법인택시의 경우, 코로나19기간 운행수입 감소로 1만여명이라는 대규모 이직이 있었고, 코로나19 기간 이후에도 타 직종 대비 낮은 처우(수입)로 신규인력 수급이 매우 어려워 택시 가동률이 매우 낮아진 실정이다.

 

서울시 법인택시 운전자수 변화추이

이러한 여건하에서도 연말 심야시간에 증가가 예상되는 이동수요에 대비코자 택시업계 및 플랫폼사와 협력하여 심야시간 택시 2,500대를 추가 공급(목표 24,000대)하고, 주요 버스노선의 막차 연장 운행 및 ‘올빼미버스’ 연말 한시 증차 등 심야운행 대중교통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심야시간 수요집중 지역의 승차대기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력하여 승차대기 발생 예상지역 12곳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여 택시와 승객을 1:1매칭함으로써 질서있는 택시 승차를 유도한다.

 

임시승차대는 강남역(2개소), 홍대입구역(2개소), 종로2가, 건대입구, 상암, 여의도역, 서울역(2개소), 용산역, 수서역에 설치 예정이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11월 30일(목)부터 매주 목,금요일 총 8일, 택시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23시 30분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설치·운영된다.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운영하는 ‘심야승차지원단’ 은 택시업계와 서울시 직원으로 일일 108명 규모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직접 1:1로 매칭하여 질서있는 택시 승차를 유도하고 승차거부 관리 등에 나선다.

 

택시업계와 강남‧홍대‧종로 등 12곳에`임시 택시승차대`운영해 공급 확대

택시 플랫폼사에서도 택시기사의 심야시간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및 안내 등을 적극 실시해 공급 확보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참여사는 카카오 택시, 타다 택시, 아이엠 택시, 우티 택시, 티머니 온다택시 등 시민 이용이 많은 회사다.

 

카카오 택시의 경우 운행 독려 안내 공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으로, 타다 택시에서는 콜 많은 지역을 실시간 기사에게 표시하는 방법으로, 아이엠 택시는 호출 밀집지역으로 빈 택시를 신속하게 이동시킴으로써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우티 택시는 피크시간대 지급하는 운행독려 인센티브 지급액(1천원)을 연말 확대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티머니 온다택시도 금요일 22시에서 다음날 2시 사이에 온다 콜 수행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액(3천원)을 연말에는 확대하기로 했다.

 

택시 공급을 늘리는 것 외,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홍대입구, 강남역 등 주요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16시 30분부터 다음날 2시 30분까지 단속반 86명을 투입하여 목적지에 따른 승차 거부 행위, 거짓 예약표시등을 켜두거나, 택시표시등을 소등한 채로 승객을 골라태우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 관련 대책으로는 12월 15일(금)부터 연말까지 서울시내 이동수요 밀집 11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7개 노선의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1개 주요 지점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연말 동안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지역이다.

 

그리고, 같은 기간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14개 전노선의 운행대수를 각 2대씩 한시적으로 증차하여 총 167대를 운행함으로써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다 자세한 ‘올빼미버스’ 노선과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빼미버스 운행노선 현황

끝으로 서울시는 택시기사가 고령화되고, 법인택시 기사의 유입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심야시간 운행하는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 선취업 후 운전자격 취득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법인택시 리스제는 지난해 법인택시조합에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도입하고자 하였으나, 이해관계자의 입장차이로 심위위원회에서 보류결정된 바 있다.

 

선취업 후 운전자격 취득제는 구직자가 택시회사에 취업하기까지 현행 절차로 약 1~2개월 소요되는 문제를 ‘임시운전자격 발급’을 통해 취업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법인택시조합에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도입하고자 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 연말도 시민들의 야간시간대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원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통 현장 일선의 운수업계, 플랫폼 업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택시,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해 연말연시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