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 서울시 합동 토양 오염 재조사...불소에 비소까지 검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3-11-29 14:50:01

기사수정
  • 월드컵공원 일대 토양오염도 재조사...6개 지점 불소, 1개 지점 비소 초과 검출
  • 마포구 서울시에 초과 검출지역에 대한 철저한 토양정밀조사 거듭 촉구
  • - 박강수 구청장 “명백한 토양오염...월드컵공원 찾는 시민 위해 적극·성실한 조사 필요”

마포구는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월드컵공원 일대에 대한 토양오염도를 재조사한 결과, 기존 불소 검출에 더해 비소까지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마포구 입회하에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일대 토양 오염 재조사를 위한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신규 자원회수시설 입지예정지를 포함한 당인리 발전소와 월드컵공원 일대의 불소 초과 검출을 근거로 마포구가 지난 10월 19일 서울시와 한국중부발전에 토양정밀조사 명령을 한 것에 대하여 서울시서부공원여가센터(이하 서울시)가 재조사를 요청해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마포구 관련자 입회하에 7개 지점(노을공원 입구, 노을연료전지발전소 뒤편 부지, 하늘공원 정상 2개 지점, 난지천공원축구장 인근 2개 지점, 문화비축기지)의 토양 시료 채취가 이루어졌다.

 

이를 마포구와 서울시가 각각 토양 분석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서울시의 분석 결과에서 문화비축기지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점의 토양에서 1차 조사와 동일하게 불소가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보건기술연구원의 분석에 따라 토양오염우려기준 400mg/kg 대비 ▲노을공원 입구 418mg/kg, ▲노을연료전지발전소 뒤편 부지 494mg/kg, ▲하늘공원 정상 2개 지점 419mg/kg, 537mg/kg, ▲난지천공원축구장 인근 2개 지점에서 425mg/kg, 509mg/kg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지구환경연구소를 통해 분석을 실시했으며 ▲노을공원 입구 369mg/kg, ▲노을연료전지발전소 뒤편 부지 393mg/kg, ▲하늘공원 정상 2개 지점 365mg/kg, 523mg/kg, ▲난지천공원축구장 인근 2개 지점 402mg/kg, 406mg/kg가 검출됐다.

 

특히 이 중 난지천공원축구장 인근 1개 지점에서는 불소와 함께 비소 항목까지 초과(기준 25mg/kg 대비 측정값 서울시 46.69mg/kg, 마포구 40.71mg/kg)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마포구는 재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6개 지역에 대해 토양정밀조사를 재요청하여 서울시가 정밀 조사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한국중부발전은 `토양환경보전법` 상 내년 4월 19일까지 토양정밀조사를 이행하여야 하고, 미이행 시에는 `토양환경보전법` 제32조 2항 제2호에 따른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마포구는 향후 서울시와 한국중부발전의 토양정밀조사 결과 토양오염의 법정기준을 넘는 경우「토양환경보전법」제11조 제3항에 따라 철저한 토양정화조치를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이 현재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토양오염은 시민 전체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 이라며 “서울시와 한국중부발전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토양정밀조사 이행을 통해 마포구민의 고통과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