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똑버스 확대 운영과 대곡~소사선 개통을 포함한 교통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또한, 도로망 확대와 철도망 확충으로 지역의 교통 기반시설도 크게 개선했다.
경기도의 주요 교통 사업 중 하나인 `똑버스`는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요응답형 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승객의 요구에 따라 운행되며, 특히 신도시와 교통 취약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똑버스는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았다.
광역버스 노선의 수송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 단축에도 기여했다. 특히 혼잡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친환경 2층 전기버스 40대를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심야 광역버스도 9개 노선에 20대가 운영 중이다.
철도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에 개통됐다. 이 구간은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까지 환승 없이 1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노선이다. 또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며, 파주서울역 구간도 내년 하반기에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C노선(덕정~수원)은 연내 착공될 예정이며, B노선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교통 체증 해소와 도민들의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도로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용인성남광주를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되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흥수원을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또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과 화도~조안 구간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지방도 확충사업도 총 75개소, 299.76㎞, 5조 원 규모로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의 도로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교통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The 경기패스`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여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