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올해 똑버스 확대·대곡~소사선 개통 등 교통 정책 강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3-12-07 20:04:23

기사수정

경기도가 올해 똑버스 확대 운영과 대곡~소사선 개통을 포함한 교통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또한, 도로망 확대와 철도망 확충으로 지역의 교통 기반시설도 크게 개선했다.

 

똑버스

경기도의 주요 교통 사업 중 하나인 `똑버스`는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요응답형 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승객의 요구에 따라 운행되며, 특히 신도시와 교통 취약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똑버스는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았다.

 

광역버스 노선의 수송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 단축에도 기여했다. 특히 혼잡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친환경 2층 전기버스 40대를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심야 광역버스도 9개 노선에 20대가 운영 중이다.

 

철도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에 개통됐다. 이 구간은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까지 환승 없이 1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노선이다. 또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며, 파주서울역 구간도 내년 하반기에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C노선(덕정~수원)은 연내 착공될 예정이며, B노선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교통 체증 해소와 도민들의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도로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용인성남광주를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되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흥수원을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또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과 화도~조안 구간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지방도 확충사업도 총 75개소, 299.76㎞, 5조 원 규모로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의 도로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교통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The 경기패스`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여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전력,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기술 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삼성전자와 5월 23일(목)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
  2. 제네시스,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Jeff Leatham)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제네시스는 오는 6월 9일(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Bloomtanica: Where Nature Meets Innov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3. 광명시, 도서관에서 전업 작가의 꿈을 펼치다 광명시는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일상과 삶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은 많으나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
  4. 산업부, 미국 무역법 301조 발표에 따른 우리 업계 영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조치 발표와 관련하여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24일 반도체·태양광·철강 업계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전기차·배터리 업계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철강 등 대중(對中) 관세 인상 대상 품목과 해당 품목의 수..
  5. 연수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위한 실무 절차 돌입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위촉된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연수구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
  6. 정부, 26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이어서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현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
  7. 정부, 국익 극대화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 논의 정부는 보호무역주의가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안보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통상정책 청사진이 담긴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24일(금)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