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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63명 안심 상담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4-01-10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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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핫라인 개설, 나이ㆍ지역ㆍ시간ㆍ결혼여부 등 제약없이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줄이어
  • 초기 안심상담 후 임신확인ㆍ태아의 건강 등 산부인과 검진ㆍ진료 동행, 출산(4명), 산부인과ㆍ약국ㆍ시군(행정복지센터) 등 민관 자원연계 및 지원제도 등 정보제공

#.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도와달라’는 연락이 경기도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에 접수됐다. 청소년 미혼모 A씨가 임신 사실을 알고 부모에게 알리지도 못한 채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다가 핫라인에 닿은 것이다. 경기도 상담 결과 출산이 임박해 입양을 이미 결심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심리적 안정과 돌봄(숙식), 병원동행 및 출산지원 등을 통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직접 양육 및 가정 복귀를 위해 A씨는 물론 부모님과의 대화를 꾸준히 이어갔다. A씨 가정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직접 양육을 결정하고, 아이와 함께 삶을 이어가기로 했다.

 

핫라인 지원내용

경기도가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을 개설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63명에게 안심 상담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10월 13일부터 1월 8일까지 63명의 안심 상담 중에는 A씨를 포함해 임신중절·출산 등 고민으로 정서 불안정을 겪는 여성,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 등 상담 이후 출산을 한 사례들도 있었다.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직접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사의 초기 상담을 거쳐 ▲임신·출산 진료비(산전·산후 검사 및 출산비 등) ▲심리·정서 치료 지원 ▲신생아 양육 용품 지원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가족, 주변사람, 누구에게도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못한 위기임산부들이 용기를 내어 핫라인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가 위기임산부 단 한분도 놓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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