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2년 연속 서울시 풍수해 대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1-11 08:50:01

기사수정
  • 철저한 사전대비, 신속한 상황 대응 통해 구민안전 확보 주력한 점 인정받아
  • 하수관로 · 빗물받이 준설, 침수방지시설 설치, 침수 예·경보제 신규 시행 등 대비 철저
  • 침수취약가구 전담 관리 제도 개선, 대심도 빗물터널 효율적 운영, 풍수해보험 가입자 확대 노력

양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여름철 풍수해 대책 평가’에서 재난상황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유일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현장점검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번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동안 풍수해 대처 능력을 종합 심사한 것으로, 구는 체계적인 재난 사전대비 및 발 빠른 상황 대응을 통해 구민 안전 확보에 주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는 장마철에 앞서 풍수해 총력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하고, ▲하수관로 준설 · 세정 및 개량 ▲빗물받이 22,629개소 준설 및 물청소 ▲빗물받이 725개 신설 및 개량 ▲물막이판 1,209m · 역지변 668개 · 수중펌프 9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빗물펌프장, 안양천 시설물, 양수기 등 수방시설 사전점검 및 정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여름철 대책기간에는 연인원 2,669명이 총 34회 비상근무에 임했으며, 특히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한 ‘침수 예 · 경보제’를 새로 시행했다. 또한, 침수취약가구 돌봄 서비스 운영방식을 개선해 공무원, 통 · 반장, 인근 주민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동행 파트너’ 제도를 도입, 반지하 거주 구민 등 침수에 취약한 180가구를 전담 관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총 62,000㎡ 규모의 빗물을 저류하며 시간당 70~80mm의 강우량에도 침수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구민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재해취약 · 인접지역, 반지하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820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점 등 전방위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준 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2년 연속 여름철 풍수해 대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전한 도시 양천’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2024년에도 언제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재난 · 재해로부터 구민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