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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살림살이 전망, 석 달째 답보...`경제 나빠질 것` 55%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1-19 1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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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망 순지수: 국민의힘 지지자 +4,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70, 무당층 -51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향후 1년간 한국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향후 1년간 한국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2024년 1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6%만 `좋아질 것`,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0월 경기 비관론은 3년 내 최고치(2022년 10월 66%), 낙관론은 3년 내 최저치(2022년 10~11월 11%)에 근접했지만 가까스로 벗어난 상태다. 살림살이 전망도 마찬가지다.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더 높은 편이다. 지난 1년간 성향 진보층의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10%를 밑돌았고, 비관론은 70%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보수층의 경기 낙관론은 19~32%, 비관론은 35~52% 사이를 오르내렸다. 이번 달 경기 전망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 기준으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14, 중도층 -47, 진보층 -63이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자 간 전망은, 대통령 긍정 평가자 +13, 부정 평가자 -71로 나타나 더 양극적이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자 +4,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70로 대비된다. 무당층은 -51로, 여당보다 야당 지지자에 가깝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29%, `비슷할 것` 52%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2022년 1월 24%에서 하반기 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30% 내외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고(상/중상층 +5, 중층 -8, 중하층 -30, 하층 -33), 경기 전망보다 정도는 덜하지만 정치적 태도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 +19, 부정 평가자 -32 / 국민의힘 지지자 +1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1, 무당층 -23 / 성향 보수층 +3, 중도층 -19, 진보층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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