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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중장년 일자리 사업, 3월까지 5600명 모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19 16: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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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로 19일부터 학교안전‧장애인지원 등 1064명 모집, 역대 최대 규모
  • 40세~67세 서울시민, 선발되면 6~8개월간 매월 활동비 56만 2천원 지급
  • 참여 이후 지속적 일자리 이어지도록 직무교육‧일 연계 프로그램 지원 강화

# “35년 동안 안전관리 분야의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직 후, 이렇다 할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괴로웠어요. 보람일자리를 알고 학교안전지원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매일 초등학교로 출근하면서 제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경력직 사원으로 새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은 지금, 저는 여전히 현역입니다.” - 구00 님(2023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학교안전지원단’ 참여자)

 

# “보람일자리로 장애인 지원사업 현장의 경험을 쌓으며, 운동재활치료사가 되는 목표도 생겼어요. 대학원에도 진학했고요. 일주일의 대부분을 장애가 있는 딸아이 치료와 육아에 할애해야 하는데, 보람일자리는 저처럼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면서 제2의 직업을 고민하고 그에 대한 도움을 얻는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이00 님(2023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장애인사업지원단’ 참여자)

 

2023년 보람일자리 활동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 한해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일을 하면서 지역사회 공헌과 경력계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 5,600개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퇴직자가 경력을 살려 관련 분야에서 일하거나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참여하기 좋은 서울 대표 중장년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제공 예정이다.

 

올해 보람일자리는 1월부터 3월까지 분야별 순차적으로 모집이 진행되며 장애인‧노인‧청소년복지시설을 비롯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정보와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1차로 학교안전, 장애인지원 분야 등에서 1,064명을 모집한다. 이후 3월까지 교육, 지역복지, 문화, 안전, 환경 등 분야에 대한 모집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3년 보람일자리 성과공유회 사진

신청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세~67세 시민이며 선발되면 사업별로 6~8개월 동안 매달 활동비 56만 2,020원(57시간 기준)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을 서울전역에 무작위로 배치하는 방식에서 참여자의 주소지 등을 고려, 권역별(서·중·남·북부)로 활동처를 정해 출퇴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보람일자리 참여 경험이 새로운 정규 일자리 등으로 이어지도록, 직무교육과 일 연계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중장년 직업능력개발교육 플랫폼인 ‘서울런4050 포털’과 연계해 직업경로를 제안하고 직무별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상시 제공한다. 또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 정보와 참여기회도 공유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보람일자리는 중장년 세대에게는 사회공헌과 새로운 커리어 탐색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선물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참여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경력계발과 업의 전환을 이루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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