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공원, 레서판다 삼총사 영상 통해 선공개...공개 임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3-08 14:54:33

기사수정
  • 작년 반입된 레서판다 세 마리 3월 말 방사장 공개 앞두고 3.9.(토) 유튜브 업로드
  • 캐나다‧일본에서 온 레서판다 ‘리안‧세이‧라비’ 일상, 식사‧놀이모습 등 영상 담겨
  • 대공원 “레서판다들의 안정적 정착위해 최선…다양한 콘텐츠 통해 보여드릴 것”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온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근황을 먼저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9일 유튜브를 통해 `리안․세이․라비` 레서판다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리안․세이․라비’ 레서판다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서는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레서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3월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레서판다는 당분간 개체 상태에 따라 하루 약 1~2시간 정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동물원(서울대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리안․세이․라비’다.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CITES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등장한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로, 중앙아시아․히말라야 지역(네팔․부탄․인도 북부․중국 남서부)에 서식한다.

 

세 마리 중 ▴유일한 암컷 ‘리안’은 2020년 7월생으로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맏형 ‘세이(수컷)’는 2019년 7월생으로 일본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에서 ▴막둥이 ‘라비(수컷)’는 2022년 6월생으로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셋 중 몸에 검은 털이 가장 많은 ‘라비’는 턱에 까만 줄무늬가 인상적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대변을 가리는 깔끔한 성격의 ‘반전’ 매력으로 사육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라비’는 반입 초기, 고형 사료(펠릿 사료) 외에 인간에게 ‘밥’과 같은 대나무를 잘 먹지 않아 사육사들의 걱정이 컸다. 서울대공원은 ‘라비’ 고향인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 대나무 수종을 문의했으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종이었고 수소문 끝에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맹종죽’을 주자 적극적으로 먹기 시작, 현재는 세 마리 중 ‘라비’가 대나무를 가장 잘 먹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

 

100일이 지나도록 사육사를 다소 경계하는 등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인 ‘리안’은 귀에 노란색 털이 있으며, 3마리 중 얼굴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귀엽게 자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매번 웃음을 유발하는 ‘귀염둥이’다.

 

앞발을 가장 잘 사용하는 ‘리안’은 대나무를 먹을 때도 앞발을 사용하여 먹는 모습이 앙증맞다. 반입 초기 일본에서 팬이 직접 제작해 보내준 행동 풍부화 장난감 3종을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인다.

 

온순한 ‘세이’는 뺨부터 눈썹까지 흰 털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적어 친화 훈련, 체중계 훈련에 잘 따라와 주어 사육사들에게 ‘우등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이’는 내실에 있는 철망을 가장 잘 타는 등 높은 곳을 매우 좋아하고 사육사를 가장 반기며, ‘과일’ 주는 시간을 가장 기다린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3개월간 전문가를 초대하여 레서판다 세 마리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육 환경을 재정비했다. 특히 실내 군데군데 대나무를 꽂을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제작, 레서판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대나무를 먹으며 행동 풍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안해 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레서판다 이름 짓기’ 시민 공모를 진행,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래 이름(리안․세이․라비)을 유지하자”는 가장 많은 의견을 모아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시민이 제안한 새 이름 중 인기가 많았던 ‘해님․달님․별님’은 애칭으로 정했다.

 

애칭으로 선정된 ‘해님․달님․별님’은 해․별․달처럼 우리 곁에 항상 함께하는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가 담겼으며 친화력이 좋고 밝은 라비는 ‘해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세이는 풍요의 상징 ‘달님’, 수줍은 성격의 리안은 ‘별님’으로 정했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들어온 귀한 레서판다 세 마리가 잘 정착하고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며 “이번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서판다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