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대 문화예술 ‘새바람’ 레드로드 발전소…5월 본격 시동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4-08 12:00:01

기사수정
  • 노후화된 경의선 책거리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 부스 입주 창작자 ‘레드로드 메이커스’와 함께 전시, 체험, 축제 등 예정
  • 박강수 마포구청장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마포구의 ‘구(舊) 경의선 책거리’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확장된 ‘레드로드 발전소’로 오는 5월 구민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개소를 앞두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레드로드 발전소 전경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 대표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와 인접하고 경의선숲길과 연계된 책 테마 거리로, 그간 마포구는 책거리 부스 등 시설을 활용해 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인근에 자리함에도 경의선 책거리를 찾는 방문자가 줄어들고, 2016년 개소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돼 공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해 다수 언론에 보도된 경의선 책거리 일대의 경의선키즈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주민의 우려도 커져 시설 개보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대학교수와 문학계 및 관광계 인사, 구의원, 상인대표 등이 포함된 경의선 책거리 민관 자문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노후화된 책거리 시설 부스 개선과 폐쇄적인 구조탈피, 홍대 관광특구와의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자문회의 의견 등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해당 공간의 기능을 확장해 홍대 특유의 문화예술과 특성을 반영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레드로드 발전소’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부스에 입주해 ‘레드로드 메이커스’로 활동할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모집했으며, 기존 책거리 부스 운영자도 포용하기 위해 모집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침체되어 있던 경의선 책거리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홍대 지역의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레드로드 발전소’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문화예술가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기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방식도 구가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레드로드 발전소’는 4월 중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1일 개소할 예정으로, 구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창작자들과 함께 전시, 체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발전소’가 홍대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관광특구의 대표 거점 시설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