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강서구, 체험형 안전교육시설 `마곡안전체험관` 개관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4-15 10:57:39

기사수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각종 재난과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각종 재난과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곡안전체험관은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이 협력해 건립한 안전교육시설로, 지난 2017년부터 강서구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준비해 왔다.

 

3개 기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위한 체험관 건립을 위해 총 2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체험관은 연면적 3,825㎡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교통안전 ▲학생안전 ▲재난안전 ▲보건안전 등 4개 체험존과 4D 영상관, 기획전시실, 오리엔테이션실, 대강당 등을 갖추고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체험존은 지하철과 버스, 횡단보도 등을 실제처럼 재현해 놨다.

 

지하철 및 버스 사고 대처법과 선로 대피, 비상탈출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수칙과 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안전교육도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학생안전 체험존은 생활안전, 미아안전, 신변안전 체험실을 갖췄다.

 

특히 생활안전 체험실에는 승강기, 침실, 화장실 등이 실제 가정집과 똑같이 꾸며져 있어 승강기 사고, 층간소음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손에 있는 세균을 눈으로 확인하며 손씻기 등 위생에 대한 교육도 가능하다.

 

지진 피해 현장 등을 실감 나게 재현해 놓은 재난안전 체험존은 지진 상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자연재난안전 체험실과 소화기, 완강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화재안전 체험실, 태풍의 위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풍수해 안전 체험실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보건안전 체험존에서는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등 응급처치 실습과 생존가방 꾸리기, 방독면 착용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7일 개관식 이후 5월, 6월 두 달간 민방위대원,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실시 후, 시범운영 결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5월 1일 이후 마곡안전체험관 누리집(magoksafety.kr)을 통해 예약 후 5월 셋째 주부터 토요일마다 이용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안전체험관은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대형 안전체험관으로 그동안 체험형 안전교육이 절실했던 우리 지역에 단비 같은 시설"이라며 "체험관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진교훈 구청장, 조희연 교육감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