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장공무원 업무집중 환경 조성 앞장선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04-19 10:27:14

기사수정
  • 18일, 행안부-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간담회 개최
  • 근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 공유, 직장협의회 건의사항,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 논의

행정안전부는 4월 18일(목), 청주흥덕경찰서에서 `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경찰 · 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찰 · 소방공무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 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경찰·소방 공무원의 업무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 · 소방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기존 직장협의회 업무 담당자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경찰과 소방직장협의회 대표도 함께했다.

 

먼저,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직장협의회를 통한 공무원의 업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이용재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장시간 야간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건강 악화 및 업무집중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근무시 대기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대국민 치안서비스도 향상되었다”고 했다.

 

김길중 서울 강서소방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신입 소방관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대1 마니또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그 결과 소방관들의 부상과 사망률이 감소되었고, 비상상황 대응능력이 강화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 직장협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일부 국민들의 허위·장난전화, 주취자 등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때 제공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와 이지운 전국소방직협 대표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장협의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기관 발령시 가입 및 탈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직장협의회에 대해 관리자 및 직원들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경찰청·소방청과 함께 오늘 현장간담회에서 말씀해주신 건의사항 등을 포함해서 현장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직장협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협의회 제도개선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소방직협 실무협의체`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소방직장협의회 대표자 등은 “일부 국민들의 허위·장난 전화 등에 의해 행정력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께 협조를 요청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직장협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오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가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겠다”며, “이와 함께 직장협의회가 공무원의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전력,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기술 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삼성전자와 5월 23일(목)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
  2. 제네시스,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Jeff Leatham)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제네시스는 오는 6월 9일(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Bloomtanica: Where Nature Meets Innov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3. 광명시, 도서관에서 전업 작가의 꿈을 펼치다 광명시는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일상과 삶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는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글쓰기에 관심은 많으나 체계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
  4. 산업부, 미국 무역법 301조 발표에 따른 우리 업계 영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조치 발표와 관련하여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24일 반도체·태양광·철강 업계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전기차·배터리 업계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철강 등 대중(對中) 관세 인상 대상 품목과 해당 품목의 수..
  5. 연수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위한 실무 절차 돌입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이날 위촉된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연수구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
  6. 정부, 26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제1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이어서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현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
  7. 정부, 국익 극대화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 논의 정부는 보호무역주의가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안보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통상정책 청사진이 담긴 `통상정책 로드맵`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24일(금)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