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단위 양천마라톤, 커플런·가족런 등 4,500명 달린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4-22 13:17:33

기사수정
  • 4/27 오전 8시 해마루축구장 개최 앞두고 4,500여 명 접수 조기마감
  • 완주자에 4분할 메달 증정, 27년까지 참가해 구 지도 모양 완성하면 메달 케이스 제공
  • 당일 아침 방송인 이봉주, 양준혁, 이형택 팬 사인회 개최, 레이스 · 자전거 패트롤 운영해 안전 관리

양천구는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열리는 가운데 4,5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구민과 기념촬영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반영해 기존 하프, 10㎞, 5㎞ 코스 외에 `10㎞ 커플런`, `5㎞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라톤 구간을 한강변까지 확대한 만큼 접수 시작 한 달여 만에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강방면 하프 698명, 10㎞ 1,702명(일반 1,412명·커플런 290명) ▲구로방면 5㎞ 2,082명(일반 1,399명·가족런 68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50.7%(2,273명)를 차지해 대세 스포츠로 급부상한 마라톤의 인기를 방증했다. 중장년 마라토너인 50∼60대가 23%(1,028명)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으며, 20대 참가자는 12%(572명)였다. 70∼80대 어르신도 88명이 접수해 노년층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에 커플런과 패밀리런이 신설되면서 미취학 아동 및 10대 청소년 참가자가 11%(521명)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최고령 참가자는 84세 어르신, 최연소 참가자는 2세 영아이며, 외국인 참가자도 5명이 접수했다. 이번 마라톤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건강한 활력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575명, 타 시군구에서 907명이 접수했다. 인근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접수해 전국 단위 양천마라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구는 양천마라톤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연속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올해부터 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메달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모양이 완성된다. 구는 27년 열릴 제16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4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 메달케이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 본격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반에는 이번 양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수 출신 방송인 이봉주 씨와 함께 양준혁, 이형택 씨가 `특별 팬 사인회`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마라톤 완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한 무드등, 간식세트, 기능성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으며, 코스별·이벤트성 시상식을 비롯해 포토 부스, 축하공연, 유관 기관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본격 개최를 앞둔 구는 행사 전날 양천경찰서 및 양천소방서와 함께 구간별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함께 달리며 응급조치를 전담할 긴급구조대 `레이스·자전거 안전 패트롤`을 비롯해 현장 곳곳에 진행요원, 보건 인력 등 3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3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천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