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소기반 미래산업 서비스 모델 개발로 로봇배송부터 주차문제 해결까지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4-29 18:38:02

기사수정
  • 2024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충남 보령, 전남 무안, 인천 중구, 충북 청주·음성 5곳 최종 선정

주소정보와 미래 신기술을 융·복합한 드론배송, 자율주행로봇배송, 자율주행차 주차, 실내내비게이션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국민 생활편의 서비스가 혁신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승하차지점에서 대기중인 자율주행차

행정안전는 주소체계 고도화와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지자체 5곳을 선정하고 국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주소기반 미래산업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의 지자체는 3월(3.11.~3.29.)에 시행된 「2024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51건을 응모하여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우수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활용성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5곳에는 총 8억7천만원이 투입되며 ▴주소기반 드론·로봇 연계 배송 활용모델 개발,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확산모델 실증,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실증,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추진된다.

 

`주소기반 드론·로봇 연계 배송 활용모델 개발`은 고령인구가 대다수인 섬 지역에서 드론으로 배송된 물품을 자율주행로봇이 가가호호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 모델로 충남 보령시가 선정되었다.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확산모델 실증`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입체주소정보를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하여 활용하는 서비스 확산모델로 전남 무안군이 선정되었다.

 

도시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모델인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 실증`은 인천 중구와 충북 청주시 2개 지자체에서 시행된다.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을 융·복합하여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 및 주차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 모델로, 2025년부터 전국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제안으로 충북 음성에서 제출한 `도로명 주소 메타버스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도 추가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주소체계를 고도화하고 주소정보와 융·복합한 미래산업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41개 사업에 약 74억 원을 투입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먼저,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촘촘한 주소체계 마련을 위해 버스정류장, 인명구조함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지하도로, 내부도로 등에도 주소체계를 도입함으로 2차원 평면주소를 3차원 입체개념의 주소정보로 고도화했다.

 

이를 「도로명주소법」 전부개정(′21. 6. 9.)에 반영하여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하루에 몇 회 없는 배편에 수시로 끊기는 섬마을이나 폭설, 폭우로 인해 물류체계가 취약해지는 산간오지 등의 지역에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구축을 통한 배송 환경 개선으로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3년에는 주소기반 로봇배달점을 활용한 대학교 자율주행로봇 배송 실증을 500회가량 진행하면서 비대면, 저렴한 배달료 등으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 속에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정책에 따라 2021년부터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소기반 주차정보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해 왔다.

 

올해부터는 실효성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차량용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주소정보를 확충해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소기반 서비스모델을 적극 개발‧보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량 공중케이블 정비 시행 05-17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