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1분기 역대 최대 실적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4-04-30 11:57:59

기사수정
  • 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 전년 동기 대비 57% 고성장
  • 나보타, 2030년 매출 5000억원 비전 발표하며 미국 ‘치료시장’ 진입 예고
  • 엔블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입증해 올해 본격 성장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성장한 수치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은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해나갈 계획이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국내 위장약 시장을 주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이번 1분기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또한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진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임상을 신청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5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는 올해 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또 다파글리플로진은 곧 국내 공급을 중단을 앞두고 있어 엔블로가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미 최대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한지 1년도 안돼 12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시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최근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1995년 ‘보톡스’를 도입하며 지난 30년 간 국내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을 이끌어 온 대웅제약은 ‘치료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며, 톡신 종주 기업으로서의 또 다른 30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은 오는 2분기 톱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고,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역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탈모 치료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