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AI 데이터 라벨러 양성 등 청년취업 교육생 85명 모집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5-08 11:07:55

기사수정

양천구는 지역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인터넷 미디어, 첨단과학, 안전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달부터 대상자 8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양천구, AI 데이터 라벨러 양성 등 청년취업 교육생 85명 모집

앞서 구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올해 직업교육과정은 지난해 지역청년 3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분야 35개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조사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교육은 총 4가지 분야로 ▲데이터 라벨러 양성 및 취업 과정 ▲디지털마케팅 광고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양성과정 ▲보안검색요원 양성 및 취업 과정 ▲청년취업베이커리 아카데미 등이다. 구는 대상자에게 분야별 양질의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분야 취업기관과 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경쟁률을 높일 방침이다.

 

첨단과학기술분야 교육인 `데이터 라벨러 양성 및 취업과정`은 (사)한국HRD기업협회에서 2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위한 필수작업인 데이터 라벨링 직무교육과 실습프로젝트 등 총 156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인터넷·미디어·문화예술분야인 `디지털마케팅 광고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양성과정`은 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교육이다.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에서 영상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안전분야인 `보안검색요원 양성 및 취업과정`은 국가중요시설 및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보안검색요원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수강생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보안검색 실무 등 15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제과 및 제빵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청년취업 베이커리 아카데미`는 한국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제빵이론·실기, 제과이론·실기, 고급제과 이론·실기과정 등 총 328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교육 이수 후 취업·창업을 적극적으로 할 양천구 19∼39세 청년으로 현재 미취업자 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3개월 이하 또는 주26시간 이하 단기근로자, 공공근로자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모집기간, 수강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첫 시행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청년이 일정 기간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청년대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구는 지난 7년 동안 공항보안검색 전문 인력 양성과정, 청년조리학교과정, 예비사회복지사 실무 직업훈련과정, 웹 개발자 양성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1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8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67%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의 일자리 수요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배양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해당분야에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가가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우리 미래세대의 당당한 주역이 될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5.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