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자리부터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주거, 문화‧교육활동까지 ‘장애인 인권도시 실현’에 앞으로 5년 간 총 8,907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정책 당사자인 장애인과 장애인인권단체, 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장애인 인권전문가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차이로 시작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년 간 12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서로의 차이를 좁혀간 끝에 이번 2기 계획안을 도출해 냈다.
시는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19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2기 서울시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기본계획 발표를 계기로 ▴노동권 ▴이동권 ▴주거권 강화를 통해 차별 해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장애인 인권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기본계획은 14개 중점과제 40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