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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이 시민의 정원으로…10월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5-16 1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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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월 16일(목)~10월 8일(화) 역대 최대 면적‧최다 참여‧최장 기간 진행
  •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강 배경 첫 행사… 전문가‧시민조성 정원 76개 선보여
  • 봄~가을 변화하는 정원 통해 시민‧관람객에게 여가 공간과 힐링‧쉼 선사

6만평 ‘뚝섬한강공원’이 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을 위한 ‘뚝섬대정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달 16일(목)부터 10월 8일(화)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역대 최장기간 개최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초청정원 `앉는 정원`

정원투어‧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행사는 16일(목)~22일(수)이며, 이후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전문가와 기업·기관, 학생·시민·외국인 등이 가꾼 76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행사다. 서울 곳곳에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재창조하고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개최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 그린 바이브(Seoul, Green Vibe,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를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을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에게 강과 정원이 어우러진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정원박람회는 처음이다.

 

부제는 ‘컬러풀 한강(Colorful Hangang, 색색가지 한강)’으로 정원으로 다채로워지는 한강 경관을 강조, 대도시 서울에서 정원이 가지는 힘과 역할에 주목했다.

 

시는 실제로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도심 경관에 비해 20% 이상 우울감이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정원도시 서울’과 올해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하고 정원이 시민 일상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이는 정원은 총 76개, 약 1만 460㎡ 면적에 조성된다.

 

▴초청정원(1개) ▴작가정원(10개) ▴학생동행정원(10개) ▴시민동행정원(15개) ▴기업동행정원(17개) ▴기관참여정원(4개) ▴글로벌정원을 비롯해 시민참여로 조성한 정원(19개) 등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먼저 국내외 전문가가 조성한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에서는 정원의 본질 중 하나인 심신 회복력과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민(서울시립대 교수)‧김영찬(바이런 소장) 작가의 ‘앉는 정원’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팀(국내 6팀, 해외(중국·태국·방글라데시) 4팀)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친환경 사회공헌, 정원 전문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업동행정원’ 17개도 볼거리다. 국립생태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유관기관 노하우로 만들어 낸 ‘기관참여정원(4개)’도 있다.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로 조성된 정원들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정원 분야 전공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학생동행정원’과 시민이 참여해 만든 ‘시민동행정원’이 행사장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재한 외국인이 참여한 ‘글로벌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시민정원사·마을정원사·광진구 주민 등의 참여로 행사장 곳곳이 빈틈없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채워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16일(목) 16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작가, 기업 대표,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축하한다.

 

정원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각종 해설과 학술행사부터 휴식·독서·음악·친환경 등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시민들과 화분으로 서울브랜드 픽토그램(LOVE·INSPIRE·FUN)을 완성하는 ‘서울 가드닝 퍼포먼스’와 학생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프로그램 등은 행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2일~8일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개최되며, 정원 공모 ‘코리아가든쇼’ 및 국제학술행사 ‘국제정원심포지엄’ 등도 진행 계획이다.

 

아울러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가든센터’도 방문해보자. 식물부터 정원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고 ‘반려식물키트산업전’, ‘이동형 반려식물클리닉’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원과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행사도 곳곳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큰 인기인 ‘해치웰컴가든’부터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와 결합한 조각작품 전시, ‘한강페스티벌 봄’, ‘펀디자인 벤치’, ‘구석구석라이브’, ‘정원 열린음악회’, ‘손목닥터 9988’ 이벤트 등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통일부 협업을 통해 나난강 작가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작품이 박람회장 내 유리온실에 전시되고, ‘장애인 재활자립장터’, ‘2024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누구나 동행정원 체험’ 등도 연계‧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약자와 동행하는 행사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정원박람회는 한강을 가장 넓은 면적의 탄소저장고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를 살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정원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도심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세계적인 정원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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