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연합행사 보쌈런 성황리 개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5-21 19:35:05

기사수정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의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손을 잡고 지난 8일 중랑천에서 특별한 연합행사를 개최했다.

 

보쌈런 참여 청소년들이 도봉구청 앞에서 행사 시작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쌈런’이라 명명된 이번 행사는 간단한 미션 수행과 함께 참가자들이 중랑천을 따라 걸은 후 보쌈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최근 화제가 된 금천구 육상연맹의 ‘수육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보쌈런은 단순한 걷기와 먹기 이벤트를 넘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중랑천을 따라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간단한 팀 미션부터 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함께하며 깊은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도착지인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보쌈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식사 후에는 시상식과 문화행사, 네트워크 활동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으로 참가한 청소년들은 보쌈런이 끝난 후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다른 구 친구들도 만나서 즐거웠고 재밌어서 더 길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미랑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평소 교류가 부족했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보쌈런은 자연 속에서의 활동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는 시간과 보쌈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경험을 통해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각 구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들은 보쌈런이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사회와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중랑구청으로부터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중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지정된 학교 밖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교육·직업 체험 및 취업 등 맞춤형 지원을 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