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서비스 고도화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06-14 15:08:46

기사수정
  • SKT, 구글 대항마 美 AI 검색엔진의 대표주자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 양사, 지난 2월 MWC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어 지분 투자 통한 AI 협력 본격화
  •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공동개발 추진

SKT가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또한 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lobal AI Platform Corporation, 이하 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퍼플렉시티는 전세계적으로 월 2.3억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생성형 AI검색 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퍼플렉시티가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플렉시티는 SKT 의 ‘A.(에이닷)’을 포함하여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사용자에게 정확한 출처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워드 검색과 달리, 사람과 소통하듯이 검색이 가능하며 답변에 관련된 인용문, 이미지, 그래프 등 다양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가령 “호날두와 메시의 실력을 비교해서 알려줘”라고 사람에게 질문하듯이 입력하면 AI가 역대 소속 팀별 성적, 수상횟수, 득점 기록 등 답변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요약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링크를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뉴스 기사,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등 답변의 출처를 함께 제공하여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더 상세한 정보 탐색에 도움이 되는 후속 질문 리스트 등이 연관 정보로 함께 보여진다. 아울러 영문기사 링크만 입력해도 빠르게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것도 퍼플렉시티의 강점이다.

 

SKT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SKT는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드미트리 쉬벨렌코(Dmitry Shevelenko)는 “양사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최고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금번 파트너쉽을 통해 SKT 고객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쉽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T와의 파트너쉽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