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 출범...국토교통 인구대응 전략 마련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6-26 11:36:37

기사수정
  •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한 국토교통 미래 정책 수요 선제 발굴
  • 국토‧주택‧교통산업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 아젠다와 중점과제 도출

국토교통부는 6월 26일 오후 서울에서 국토교통 인구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민관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를 발족한다.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3), 자문단(2)을 협의체 분과에 포함)

참여 전문가 단체는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서울연구원, 지방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다.

 

이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심화가 지역생활패턴, 주거형태, 교통수요, 산업경쟁력 등 국토교통의 핵심분야에도 급격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미래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6.19)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가 국토교통 전 분야에 미치는 변화 영향을 세밀하게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아젠다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각 분야 전문가 총 44명으로 구성하였다. 정책 간 연계, 부처 간 협력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과, 미래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30자문단도 함께 참여한다.

 

논의의 효율성을 위해 ①국토‧도시, ②주택‧토지, ③산업‧일자리, ④교통‧네트워크 등 4개 분과로 구분되며 분야별 분과장이 참여하는 총괄반에서 전체방향을 조율하고, 국토연구원에서 연구지원을 담당한다.

 

첫 순서로 발대식을 열고 위원들의 발표로 인구구조 변화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국토부의 협의체 운영계획 발표, 분과별 상견례 및 토의도 진행한다.

 

먼저 기조발표를 맡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이상림 책임연구원은 ‘저출생‧고령화 현황진단과 국토교통의 미래’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가 분야별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국토교통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연구원 차미숙 선임연구위원과 한국교통연구원 임서현 대중교통산업연구팀장이 각각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국토공간정책”과 “인구감소 시대,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정책”을 발표한다.

 

분과별로는 논의 주제를 구체화하고 분과운영 방식 등도 토의한다.

 

발대식에 함께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최슬기 상임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시스템 구축과 성장기반을 확충하여야 한다”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을 구현하는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인구대응에 앞장선다면 우리나라 미래의 모습은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국토 공간의 변화, 주택공급, 인프라 투자 등은 정책 대응에 시간‧비용 투자가 많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 시각에서 심도있는 정책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 국토교통 인구대응 정책마련 과정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2024 e스포츠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오산시가 지난 2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4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했다.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개최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이날 메인은 단연 오산시장배 발로란트 최강요원 선발대회였다. 해당 경기는 오산대..
  2. 평택시, `3군 어울림` 계절 체험학습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4일(토)부터 9월 21일(토)까지 4회에 걸쳐 여름(연이랑 명주랑, 히비스커스) 및 가을(대디팜생태체험마을, 잎새자연체험장) 계절 체험학습을 관내 군인 56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 군인 가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육군 3075부대, 해군 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제7항공통신전.
  3. 안성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최 안성시의 대표 축제이자 K-문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유랑예인(流浪藝人) 집단인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金岩德)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성을...
  4. 한전, 지자체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9월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 옹진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025년도 주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문경복 군수와 부군수, 각 국·실·과·소장·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후반기 주요군정목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
  6.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추진…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기대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공시를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마련되며, 2024년 12월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각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7. 광명소방서, 도의원 초청 ‘The 도민 곁으로’ 간담회 실시 광명소방서가 13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The 도민 곁으로’라는 주제로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호, 유종상, 김용성, 조희선 의원 등 총 4명의 경기도의원이 참석했으며, 남성 ․ 여성 의용소방대장도 자리를 함께해 광명시 소방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소방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