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지난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구정발전유공자 표창, 구청장 강연,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천의 변방에서 인천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윤환 구청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구정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구민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환 구청장은 `북구에서 분구 이후 지난 30년간 인천의 개발에서 완전히 소외됐던 계양의 아픈 과거와, 변화와 비상을 위해 계양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강연을 통해 우리 지역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누릴 수 있도록 계양이 더욱 살기 좋고, 앞서가는 인천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환 구청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끝없이 비상하는 계양`을 건설하겠다고 구민께 약속드렸다"라며 "처음 가졌던 구민과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더 나은 계양, 구민 모두가 행복한 계양을 위해 남은 시간도 온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 그 여정에 구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취임 2주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