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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노후 옹벽 40m 안전 담장으로 탈바꿈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7-08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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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균열, 파손으로 붕괴 우려 있던 노후 옹벽, 우기 전 선제적 공사로 안전 담장 설치 완료
  • 서울과학수사연구소와 주민간 협의 난항으로 미뤄진 공사, 구 예비비 투입 긴급시행

양천구는 균열이 심해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다세대주택과 연접한 서울과학수사연구소(신월7동 331-1) 후면 노후 옹벽공사를 우기 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부근에 새로 조성된 안전담장 전경

해당 옹벽은 지난해 2월 민관합동 정기안전점검에서 이음부 주변의 전도현상과 함께 전반적인 균열과 파손이 확인됐으며, 이러한 손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8월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안전점검에서도 ‘D등급’으로 판정돼 보수 ·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로 2023년에 철근 지지대를 설치했지만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해 주민 안전을 위한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옹벽 균열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3월 공사에 착공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연장 40m, 높이 2~3.5m 규모의 합벽식 옹벽공사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옹벽 인근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와 다세대주택 주민 간 협의를 통해 추진됐어야 하나,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보수·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 과정에서 노후화가 계속 진행되자 주민 안전을 고려해 구청이 직접 나서 예비비를 투입, 긴급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단장된 합벽식 옹벽은 여러 개의 벽체를 결합해 하나의 구조물로 만드는 공법으로 구조적 안정성이 높아 붕괴 위험이 적다. 또한 지반의 이동이나 변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특히 경사지나 지반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높은 내구성을 발휘하는 만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사소한 위험 징후도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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