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IEC 61508 · ISO 13849’ 국내 최초 인증 획득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4-07-17 14:08:07

기사수정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Safety Software Framework)’가 국제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DNV 파트리치아 캄피(Patrizia Campi) 글로벌 제품 보증 본부장(왼쪽)이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최고은 로봇 플랫폼 팀장(오른쪽)에게 `IEC 61508 · ISO 13849`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IEC 61508’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Safety Integrity Level)에 따른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ISO 13849’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Performance Level)을 통해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 가속화에 발맞춰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아 로봇 안전 무결성 등급인 ‘SIL 2’와 ‘PL d’ 레벨을 획득했다.

 

※ SIL(안전무결성등급, Safety Integrity Level)은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 충족을 평가하는 데 사용. 1부터 4까지 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적을수록 낮은 위험 수준을 나타냄.

 

※ PL(성능요구수준, Performance Level)은 안전 관련 제어 시스템 안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PL a부터 e까지 5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PL e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을 의미함.

 

이번에 삼성전자가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향후 제조, 서비스 및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DNV 글로벌 제품 보증 본부장 (Global Head of Product Assurance) 파트리치아 캄피(Patrizia Campi)는 “삼성전자의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DNV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기술 혁신은 업계간 협력과 안전 기준 확립이 필요한 바, 안전한 로봇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최고은 로봇 플랫폼 팀장은 “이번 국제 규격 인증 취득으로 삼성 로봇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탑재된 플랫폼에 대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